언제나 편하게 쉴 수 있는곳. 경복궁.
2020. 9. 3. 00:10ㆍ어흥!!! Life~/이곳저곳
사진 보다가 오래전에 친구랑 경복궁 갔던 사진이 보여서 올려봄.
항상 갈때마다 어디가 어딘지 헷갈려서 그냥 되는데로 정처없이 돌아다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좋다.
예전에 어린맘에 우리나라에는 왜 다른 나라같이 크고 화려한 궁같은 유산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결국 그 유산들은 국민들이 고생한 결과라는걸 생각하니 나름 우리나라 경복궁에 조금은 자부심이 느껴졌다.
그렇지만 나름 궁궐인데 좀 크고 화려해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 둘 사이에 갈팡질팡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리나라 궁궐이 지녀야할 원칙이라는 글귀를 보게 되었다.
"사치하면 안되고, 화려하면서도 화려한 지경에 이르지 않아야 한다."
캬~
어쩜 내 맘에 쏙 드는지.
특히나 "지경에" 이렇게 표현을 하니 그동안 내가 화려함과 수수함 양쪽을 왔다갔다 하던 중심을 딱 잡아주는거 같아서 너무 좋은 표현인거 같다.
역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장황하게 쓰지 않고 짧고 명료하게 쓴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나머지는 그냥 사진들 ㅋ
* 정작 사진은 창덕궁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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