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7. 23:51ㆍ어흥!!! Life~/이곳저곳
어제 드디어 가방을 뭘로 할지 정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그냥 토픽 새들백을 사용하기로 했다.
원래 새들백을 안쓸려고 했던 이유가 긴 여행에 심심하니 내 8인치 태블릿을 가져가고 싶었는데
새들백 디자인상 넣기가 애매해서 여행용랙 가방을 산것인데 잘 넣어보니 어케 들어가서 그냥 새들백으로 결정했다.
짐은 대충 이렇다.
이걸 파우치에 넣어서 정리하고 이걸 다시 새들백에 요리조리 끼워넣는다.
여기다 반팔티, 반바지도 있다.
자전거는 이렇게해서 여행간다.
좀 용량큰 새드백 사용할때는 스테빌라이져있으면 좌우로 안 흔들려서 좋다.
거의 필수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테빌라이져 옆에 나사구멍이 있어서 물통케이지를 좌우로 한개씩 설치 할 수 있다.
핸들바 파우치.
나름 유용하다. 자주 꺼낼거나 자잘한 쓰레기가 생기면 넣어둔다.
평소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탑튜브보다 걸리적거리지 않고 좋다.
혹시 몰라 후미등 2개 설치했다.
출발하는 첫날이 가장 짐이 많다.
진짜 들어보니 어! 할정도로 무겁다.
국토종주는 5/31일부터 출발했는데 원래는 주말에 푹 쉬고 다들 출근하고 사람 없을때 여유있을때 가고 싶었지만
출발지는 아라서해갑문까지 이동할 수단이 없다.
주말에만 지하철을 이용 할 수 있으니 일요일날 출발하기로 했다.
이날 첫 지하철 이용. ㅋㅋ
핸들 드롭박에 검은 띠 같은게 보일텐데 이게 브레이크 고정시켜주는 밴드인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 고무밴드인데 이렇게 세워둘때 브레이크를 고정해주면 진짜 자전거가 잘 안움직인다.
강추하는 악세사리.
저 크로스백에는 카메라 들어있다. 저 가방은 내가 메고 자전거 탄다.
지하철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이동후 드디어 출발지인 아라서해갑문이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2시간 걸린거 같다.
아라한강갑문에서 간단하게 먹고 있는데 세워뒀던 자전거가 바람에 쓰러졌다 ㅋ
중간에 아는 동생네 카페에 들려서 얼음물도 채우고 다시 출발한다.
오늘은 출발이 늦어서 딱 한강자전거길 서울구간만 가기로 했다.
거리도 80km정도로 적당하다.
한강은 자전거길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불편함없이 갈 수 있었다.
팔당댐까지 도착했는데 국토종주 수첩에는 팔당댐이 체크포인트인데 아무리 찾아도 도장 찍는데가 없길래
한참해매다가 검색해보니 팔당댐은 없어졌다고 한다. ;;;
다시 되돌아서 하남으로 가서 적당한 모텔을 잡고 들어가고 1일차는 마무리했다.
숙소는 근처에서 앱으로 적당한 모텔을 골랐다.
혹시 모르니 예약전에 자전거 객실로 넣어도 되는지 물어보자
괜찮다고 하는곳도 있고
아예 따로 보관장소가 있는 경우도 있고
안되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모텔들어가니 오픈형 욕실이라 남자 둘이서 갔으면 당황할뻔했다 ㅋㅋ
특별히 1일차니 초밥 시켜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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