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하면 우벡스 901 와이드 고글

2020. 9. 4. 00:03어흥!!! Life~/운동

자전거를 탈때 고글은 필수사항이다.

특히나 나처럼 바람에 약한 사람은 눈을 못뜬다.

거기다 뭔가 튈수도 있고 저녁즈음엔 벌레들이 마구 마구 부딛힌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낮과 밤을 나눠서 고글을 착용해야하는데 이게 여간 귀찮게 아니다.

그래서 나온게 변색 고글인데 자외선 양에 따라서 렌즈의 밝기가 변한다.

단점으로는 수명이 있다는것.

대략 2년쯤.

 

흔히 자전거 커뮤니티에서 변색고글하면 '루디'를 뽑는다.

문제는 비싸다.

그 다음으로 많이 뽑는것중에 하나가 '우벡스'다.

독일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아시안핏 제품도 꾸준히 내주고하면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여러 고민을 하다가 결국 고른게 우벡스 901이다.

내가 산건 아시안핏이다.

하지만 막상 받아서 착용해보니 중심에서 벗어날수록 이마에 딱 붙지 않고 공간이 뜬다.

인터네셔널 버전을 샀어야 했나 싶다.

 

구성품으로는 특별한것은 없다.

그냥 고글만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콧대부분과 다리끝 부분은 살짝 힘을 주면서 조절을 할 수 있다.

전에 쓰던 저렴한 티포시 고글은 정말 딱 맞았는데

오히려 아주 기대했던 우벡스 고글이 너무 나에게 안맞았다.

적응기간을 한 일주일정도 지나면서 겨우 나에게 알맞은 포지션을 찾으면서 사용해볼만해졌다.

 

 

 

일단 이 901을 산 이유중 하나는 귀찮은 고글 변경을 안하고 싶어서 변색으로 구매를 했다.

변색만큼은 아주 맘에 든다. 

변색 속도도 괜찮고 나중에 3주정도 국토종주를 할때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밝은곳에서 어두운 터널로 가거나 밤에 주행을 하게 되더라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특별한 인식조차 하지 않았다.

정말 이걸로 90%는 구매 목적을 달성했다.

 

나머지 이유는 방풍인데 내 얼굴에 완젼히 밀착을 하지 않아서인지 내 생각만큼은 바람을 잘 막아주지는 않았다.

그나마 고글이 와이드에 커서 괜찮긴 하지만 얼굴과의 틈으로 와류가 생기는게 느껴질때도 있었다.

뭐 이것도 이제 익숙해지니 별 생각없이 사용중이긴 한데

방품 부분은 50%의 만족도이다.

 

전반적으로는 흡족해하면서 사용중이다.

이제 겨울이 되면 자출할때 아침과 저녁마다 고글을 안바꿔도 되고

장거리 주행시에도 걱정없이 사용 할 수 있다는게 든든하다.

가격만 좀 저렴했으면 좋겠다.

 

 

* 중요한거 하나

안쪽이 약간 꺼끌거리는 느낌으로 되어있다.

안티포그 코팅으로 그렇다는데 매끄러운 융으로 닦을려고 하면 걸리면서 안밀린다.

정상이니 당황하지 말고 그냥 흐르는 물에 적당히 씻고서 나두면 말끔해진다.

진짜 놀란게 물자국이 안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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