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5. 16:51ㆍ어흥!!! Life~/운동
현재 타는 자전거는 메리다 스컬트라 100 2018년식입니다.
대략 70만원쯤 주고 산건데 이거 사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서 2년정도 됐네요
그동안 왼쪽 무릎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오른쪽 무릎이 조금 안좋고
mri상으로 슬개건에 염증이 조금 있는 정도라
약먹고 물리치료 받고 한게 1년이 넘었네요
왼쪽은 거의 치료 된 상태이고
오른쪽은 원래 문제가 없었는데 작년 추석에 2박 3일로 투어가서 400km정도를 탔는데
250km쯤부터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현재 상태입니다
헬스도 하면서 이게 자전거 문제인가? 싶어 피팅을 받아봐야겠다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싼게 아니라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 국토종주를 가기 때문에 그전에 피팅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페에 추천부탁을 하니 많이들 추천하는곳이 마니또바이크였는데
여기가 가격이 다른데보단 조금 비싸더군요
그래도 어설프게 받아서 실망하느니 한번에 괜찮은데가자하고 예약했습니다
일단 신체측정부터 시작해서 어떤 부분을 수정해 나갈지 세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이러는데 1시간 30분
잠깐 쉬고 본격적으로 피팅과 더불어 간단한 자세 교정까지해서 마무리하는데
다시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
키가 165인줄 알았는데 167이었슴
다리가 키에 비해 조금 긴편
유연성 괜찮은편
다리 일자로 좋은 상태
다리 길이 딱 맞음
골반 틀어짐
약간 평발
어깨 수평 안맞음
오른발이 약간 바깥으로 향함
이제 피팅을 들어가는데 내 자전거가 한사이즈 작은걸 샀는데
이게 문제가 되어서 전반적으로 수정이 필요한 상태였슴
핸들도 한사이즈 작고
안장은 한사이즈 크고
탑튜브 길이가 조금 부족하고
일단 안장과 핸들은 상황봐서 바꾸기로 하고 피팅 들어가서
핸들 한사이즈 작은건 좌우로 최대한 조정해서 딱 맞추고(그전에 이미 틀어져 있기도 했슴)
핸들 높이를 낮춰서 최대한 길이 확보를 했지만 여전히 모자름
안장 각도를 -2도를 낮추고 위치도 뒤로 최대한 뺐슴
추가로 크랭크 길이도 짧아서 동력 전달에 손해가 있을 수 있다고 함
그리고 클릿도 제대로 조정했슴
클릿슈즈 신발창밑에 안쪽이 두꺼운 패드를 끼워서 조정
그리고 피팅기에 똑같이 세팅해서 내 자세 확인에 들어갔는데
일단 내가 타던 자세가 아주 개판이었슴 ㅋ
팔을 너무 쭉 펴서 어깨에 부담이 많이가고 허리 각도도 이상해서 부담되는 상태였슴
그거 조정하니 기자재를 변경없이 탈 수 있는 상태로 판단
혹시 모르니 3개월 후에 상황봐서 안되겠다 싶으면 스탬을 긴걸로 교체하는거로
오른발 페달 밟는힘이 바깥쪽에 몰려있어서 오른쪽 클릿만 1.5mm 조정
오른무릎의 부상때문에 내가 의식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오른발 페달링이 개판이었고
좌우 페달링 힘 밸런스가 58:42로 좋은편이 아님
한발 페달링을 해봐도 결국 오른발이 문제
이번에 트레이너로 내가 타는 모습을 보니 역시 잘 타려면
트레이너와 훈련이 따로 필요한듯
혼자 타니 누가 알려주는게 없어서 이상하고 타고 있었슴 ㅋ
가격은 30만원이라 조금 비싼편이긴 한데 1년안에 as 2번 가능합니다.
그냥 피팅받고 3개월 후 6개월 후 정해진듯요
왜냐하면 피팅받고 잘 적응하는지
그리고 적응된 시점에 조금 변화가 있으면 약간의 미세조정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 사이에 기자재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결국 3회 3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피팅받고나서 그날 테스트로 65km 가량 타고
다음날 135km 가량 타본결과
자세가 바뀌면서 조금 어색한건 있지만
무릎에 부담이 하나도 없습니다
피팅받길 너무 잘했단 생각
그동안 자전거 타면서 보호대도 차보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이게 제일 확실하네요 ㅋ
원인제거!!!
그리고 뭐랄까 가볍게 페달링을 하는데도 속도가 잘 나온다는 느낌
여러모로 대만족합니다....;ㅁ;
오른쪽 무릎에 조금 무겁다라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자전거 타면서 부담만 없으면 치료만 잘하면 문제없을듯 ㅋ
1년정도 꾸준히 자전거 타고 클릿 세팅하게 되면
피팅 추천드려요....;ㅁ;
클릿없으면 피팅의 50%는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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