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휴가
7년여한 쇼핑몰을 정리했다.뭐 장사도 점점 안되어가기도 하고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그동안 소위 번아웃 상태라고 생각만 하면서 좀 쉬고 싶다라고 막연히 생각하면서 제주도나 내려갈까 하는 실없는 소리나 하고 있었다.그런데 최근에 책을 보면서 장문을 글을 읽고서 내가 해독을 못한다는걸 느끼고는 내가 정말 지금 상태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마침 친구랑 얘기하다가 친구에게 쇼핑몰 인수를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를 했는데 인수를 하겠다고 해서 갑자기 서울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그동안 정리할까 말까 고민도 있었지만 이 쇼핑몰이 있어서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던건데 이제 이것도 팔아버렸으니.그렇다고 모아둔 돈도 없다. 친구한테도 바로 돈을 받고 파는것도 아니거니와 최근에 나시를 한다고 빚쟁이가 되어버려서 나시는..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