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용으로 산 큐닉스 32인치 모니터(QX3275F REAL 75 HDR)

원래 레안택 39인치를 쓰고 있었다.

약간의 문제로 이사하게 되면서 너무 커서 부담이라 당근에다 싸게 팔아버리고 24인치 듀얼 모니터로 세팅을 했다.

막상 이사하고서 침대에서 누워서 볼려니 자막이 살짝 안보이고 게임 영상에선 미니맵이 안보인다.

39인치 팔지 말걸 후회했지만 어쩌겠나. ㅋ

 

다시 같은 제품을 살려고 했는데 이젠 39인치 제품들이 나오질 않는가 보다. 

다 중고뿐이다.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봤다.

 

조건은 1920*1080 FHD, IPS, 싼가격

이 조건으로는 32인치 제품들밖에 없다.

거기다 다른 제품을 골랐는데 그나마 싸구나 하고서 골랐는데 결재 직전에 보니 패널이 VA라서 보류.

결국 QNIX 32인치로 사게 됐다.

조금 고민도 했는데 오래 쓸거인데 겨우 1만원 차이로 그러지 말자고 생각했다.

 

내 메인은 24인치고 넷플릭스나 유투브 볼때만 사용한다. 

그리고 자잘한 프로그램들 치워두는 용도이다.

 

32인치니 책상위에 있어도 크게 부담은 없다.

전에 39인치는 조금 부담이긴 했다.

 

제품 박스 자체는 생각보다 아담했다.

특히나 스탠드가 가냘퍼 보였는데 연결부위가 진짜 이걸로 버틸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하지만 연결하고나서 큰 문제는 없어보이고 들어보면 나름 튼튼하게 느껴진다.

 

 

연결하는데 드라이버 필수다.

보통은 끼우기만 하면 되는게 많은데 드라이버 요구하는건 처음이다.

연결하고나면 고개만 까딱거릴 수 있다.

 

 

 

 

설치는 뭐 간단하다.

FHD 해상도에 별다를거 없는 모니터이니.

D-Sub와 hdmi만 지원한다.

스피커도 달려있는데 개인적으로 모니터에 스피커 달려있는거 안좋아한다.

소리가 개판이라 쓰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차라리 그거 빼서 가격이나 낮춰주지.

ips에 75hz주사율을 지원하며 fps할때 조준선 이라든지 g싱크 등등 자잘하게 지원하는게 많지만 난 그것들 쓸일이 없어서 ips에 75hz 주사율만 봤다.

 

 

 

일단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존에 39인치 모니터는 ips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허옇게 날라가서 화질이 안좋았다.

이 큐닉스 제품은 그냥 보통의 ips 모니터 같은 느낌이다.

내가 계속 ips 모니터만 써와서 va나 다른 패널들은 너무 이질감이 있어서 못쓰겠다.

FHD해상도의 대형사이즈라서 화질은 약간 포기했었는데 괜찮은 화질이어서 만족한다.

75hz주사율은 아직 잘 못느끼겠다.

이제 좀 편하게 넷플릭스와 유투브를 볼 수 있게 됐다.

살때도 그랬지만 34인면 정말 딱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 32인치는 약간 아쉽다.

그래도 저렴하게 넷플이나 유투브용으로만 쓴다면 괜않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