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3. 13:04ㆍ디지털/위시리스트/리뷰
이번 휴가때 올레길을 걸을라고 계획을 잡고 있었다.
예전엔 아무 계획없다고 걸어보자해서 일반 운동화신고 걸었는데 첫날엔 문제가 없었는데 저녁에 숙소에 들어가니
갑자기 발목이 붓기 시작해서 낫는데 4개월가량 걸렸다.
아직도 조금 문제가 있긴 한거 같아서 이번엔 잘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트래킹용으로 신발을 하나 사야겠다
싶어 열심히 둘러보다 눈에 띈 신발이 테렉스 부스트 였다.
일단 아이다스에서도 이런 트래킹화가 나오는지 몰랐는데 다른 메이커보다 좀더 스타일리쉬한거 같아서 맘에 든다. ^^
평소에 쓰기에도 무리없다.
일단 처음에 받고서 신어보니 발을 감싸는 느낌이 괜찮다.
그리고 요즘엔 많이들 하는 이 신발끈 처리 부분. 신속하고 편하다. 끈 풀어질 염려도 없고.
너무 길면 자기한테 맞게 조절도 가능하다.(설명서 참고)
평소에 며칠 신다보니 내가 발볼이 넓은건지 이 신발이 좁게 나온건지 265 정 사이즈로 샀더니 약간 압박이 온다.
양발 새끼발가락 뿌리와 나중에 올레길 걸을때는 발톱 뿌리쪽에 물집이 잡히는거 보면 살짝 사이즈가 안 맞는거 같다.
아무래도 아웃도어용이라서 딱 맞는 사이즈를 샀는데 이렇다.
이거말고 다른 신발은 사이즈가 없어서 270을 샀는데 발은 편한데 살짝 남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고민중이었다.
근데 그 신발은 한눈에 봐도 발볼이 좀 넓어 보인다..;;
어쨌든 깨끗한 상태에서 중고로 팔고 270짜리로 새로 살까 했는데 친구가 신다보면 늘어난다고 해서 그냥 신다가
올레길까지 걷다보니 이제 겉으로는 좀 헐어보여서 중고로 팔기에도 애매해졌다.
그래도 양말신고 조금 걷다보면 그리 신경쓰기에 아프거나 그러진 않아서 괜찮다.
안쪽에서 바깥쪽을 보면 구멍이 송송 나는게 느껴지는게 통풍에는 문제 없을듯 하다.
올레길 하루 걷고 신발을 벗으면 양말에 먼지들이 있는거 보면 통풍이 너무 잘되는거 같다. ^^
그리고 내가 지금 이 신발에 대해서 리뷰를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접지력이다.
솔직히 신발을 신고서 메이커에서 자랑하는 기능들이 몸으로 얼마나 체감이 되겠는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신는건데 이 신발을 신고 올레길을 걷다보면 도중에 조금 험한 길에서 걷게되기도 하는데
약간의 하천을 넘는다든지 하게되면 돌을 밟을때 거의 45도 수준으로 기울어진곳에서도 신발이 안밀리고 지면이나 돌에 딱 붙는다.
처음에는 정말 놀랐다.
그래서 발을 딛고 넘을때도 충분히 힘이 들어가서 안전하고 빠르게 넘어 갈 수 있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아주 흡족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밑창 디자인 볼때는 그냥 그랬는데 정말 놀랍다.
아주 강추다. -_-)b
뱀발. 이끼낀데는 짤 없으니 피해가자..스파이크가 없는한은 그냥 쭉쭉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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