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바버 - 내가 사랑에 빠진 생선

2014. 10. 19. 22:22디지털/IT







내가 테드에 흥미를 가지면서 본 강연중에 제일 좋아하는 강연중 하나이다.

어느 레스토랑에서 맛보게 된 생선 요리에 흥미를 느끼면서 '수산물 양식'에 대해 알게 되는 이야기다.

내가 처음에 이 강연 보면서 가장 놀란건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양식업이라는거다.


양식이란건 결국 사람이 필요해서 만든건데 가령 1을 투입하면 최소한 1이상이 나와야 수익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그런데 보통 15:1, 업계 베스트가 2.5:1 이다. 투입한 양보다 나오는 양이 적다는거다. -_-;;;

그리고 양식은 집중해서 키우게 되기 때문에 오염도도 높아진다. 바다 양식은 그나마 그게 덜하다. 거기다 알 수 없는 사료의 성분.


댄 바버는 '지속 가능'한 양식을 찾게 된다.

그래서 찾게 된 '베타 라 파마(Veta La Palma)' 라는 양식장. 이 양식장은 습지를 개간해서 소를 키우다가 스페인의 어느 회사에서 이 부지를 매입하고서

다시 이 습지에 물이 들어가도록 복구를 한다. 총 2만 7천 에이커의 양어장이 탄생한것이다.

물이 들어차자 습지가 다시 생기고 생태계가 복구 되면서 자연스럽게 '물고기'들이 살게 된다. 물론 물고기가 생기자 새들도 찾아오게 되고

엄청나게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그건 원래의 생태계중의 일부이다.

어쨌든 '지속가능'한 0을 투입하는 양어장이 된것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 양어장에선 정말로 감동 받았다.

우리나라 서해안도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갯벌들이 40%가 없어졌다.

우리나라 갯벌은 세계 3대 갯벌로 뽑힐 정도록 훌륭하다. 이런 갯벌들이 사라진 것이다. 요즘엔 다시 되돌리는 작업도 한다고는 하지만 지지부진하다.


이 양어장은 나중에 스페인 정부로부터 보호구역으로 지정 받게 된다. 철새 도래지로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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