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카르타 사용기. 한층 업그레이드된 e-book 태블릿

2015. 9. 16. 00:55디지털/위시리스트/리뷰







크레마 시리즈 3번째 제품. 

크레마 카르타.

카르타 패널을 쓴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가장 큰 차이는 해상도가 300ppi로 올라가고 리갈 리프래쉬 지원된다는것.

샤인에서부터 지원해오던 프론트 라이트 지원하고 패널과 베젤과 차이가 없는 플랫 패널이다.



그동안 터치와 샤인으로 유료 베타테스트를 실행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 먹은 크레마 진영에서 나온 제품이라 머 그닥 기대는 안하고 300ppi라는거 하나만 보고 그냥 샀다.

아침에 샀는데 당일 배송으로 오후에 손에 들어왔다. 이럴때 보면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


일단 받아서 좀 사용해보니 확실히 300ppi라는건 정말 최고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살 가치가 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기존 제품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램이 기존 샤인과 동일한 512mb라 해상도만 올라갔으니 버벅이진 않지만 빠르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래도 내 터치보다는 훨씬 빠르다.


이번에 받고서 칭찬밖에 못하는게 워낙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다..ㅋ



일단 받자마자 펌웨어 업데이트 마치고 사용하는 화면이다.

전반적으로 엄청 빨라지진 않았지만 책 읽는거는 큰 문제가 없다.

리갈 리플래쉬로 인해서 잔상도 거의 안남아서 리프래쉬 없이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이다.

그리고 확실히 300ppi로 인해서 폰트가 미려하게 나와서 얇은 폰트 사용에도 문제가 없다.


기존과는 다르게 다운리스트와 주문 리스트가 구분이 되어있다. 

하이라이트는 그냥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자..;; 딱히 나아지질 않았다.

그리고 편하나 나쁘다를 떠나서 책갈피나 메모, 하이라이트가 동기화가 잘 이루어지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까진 그냥 동기화는 안되는걸로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전과 주석은 페이지 이동없이 팝업식으로 처리가 되어서 훨씬 편해졌다.

책 다운로드도 하나씩 클릭을 해도 알아서 리스트 생성해서 차례대로 다운받고 선택해서 여러개 내지는 전체 다운로드 기능도 생겼다.

밑에 페이지 이동바를 이용해서 이동후 좌우에 있는 이전, 다음 버튼으로 바로전과 이동 후 페이지로 쉽게 이동 할 수 있다.

약간 불편한것중 하나가 원본도서 스타일 유지인데. 이게 책마다 다 따로 저장이 된다. 뭐 그게 좋을수도 있는데 일단 기본 설정이 원본스타일 유지라는게 문제다. 솔직히 원본스타일 유지라고 하면 폰트도 정말 안이쁘고 썩 읽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기본 스타일을 설정하게 해주거나 마지막으로 설정한걸 전체적용해줬으면 한다.

그리고 기존 터치에서 사용하던 서울한강체 폰트가 없는게 너무나 아쉽다. 지금은 폰트가 너무 적다.

이 동영상은 프론트 라이트는 안키고 사용한 화면이다.


추가사항!!!

이번 카르타는 '열린서재' 지원 예정이랍니다.

아마 다음 펌업때 해줄듯한데 열린서재가 되면 apk 파일 가지고 앱을 마음대로 설치가 가능해서 카르타에서 리디북스나 교보문고 만화보시는 분들은 다른 어플 깔아서 사용이 가능하다는거지요.


ps. 그렇지 않아도 며칠전에 알라딘에서 카르타에 알라딘앱 올려서 구동하는 동영상을 올린적이 있는데 그건 그냥 개발자 모드에서 올려서 테스트한줄알았는데 열린서재 모드를 감안해둔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프론트라이트 화면 영상이다.

메뉴 상단을 눌러서 퀵메뉴를 부를수도 있고 홈버튼을 약2초간 누루면 라이트가 키고 꺼진다.

홈버튼도 터치로 되어있으니 좀 어색하다. 홈버튼만큼은 물리버튼으로 되어있는게 좋은거 같다.

그리고 장족의 발전인게 라이트 커튼현상이 없다. 내거만 양품일수도 있지만 다른 분들 사진을 봐도 그런거 보면 전반적으로 나아진듯하다.





네이비 케이스 세트로 구매했슴.

할인과 기존 전자책 구매회원에게 준 쿠폰 사용해서 결제하면 결국 케이스 공짜로 준셈.



구성품은 단촐하다.




처음 켠 화면 상태



내가 사용중인 터치랑 비교.

사이즈는 많이 작아지진건 아니지만 두께도 얇아지고 특히 무게가 가벼워지니 실제로 들었을땐 체감상 훨씬 더 크게 느껴진다.

더 작고 뭐랄까 좀 단단한 느낌이 든다.

뒷면은 우레탄 코팅이 되어있다.






특히나 리갈 리플래쉬 지원이 정말 괜찮다.

이 사진은 페이지 이동전.


5페이지 이동후에도 여전히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접사 확대 사진.





케이스는 전용케이스로 홀드는 자석으로 되어있다.





하단은 넓게 뚫려있어서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전원버튼이 하단으로 온게 썩 맘에 들진 않는다 그리고 버튼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누루기도 좀 힘들다.





케이스 기능중 하나가 세로 스탠드다. 이것 역시 자석으로 되어있다.

책은 원본도서 스타일 유지를 풀어야 가로 모드로 돌릴 수 있다.





약간 자잘한 버그들도 있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책 읽는데 투자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전자책 디바이스다.

이제 곧 리디북스 페이퍼도 나오고 갑자기 전자책 리더기가 많이 나오니 나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